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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4가지 생활 양식과 출생 순위에 따른 성격 특징

by 싸이쌤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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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아들러의 생애
- 4가지 생활양식
- 출생 순위에 따른 성격 특징

4가지 생활 양식과 출생 순위에 따른 성격 특징
4가지 생활 양식과 출생 순위에 따른 성격 특징

아들러의 생애

성격심리학은 개인적인 경험이 많이 반영되는 이론인 만큼 아들러의 생애는 인간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주요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아들러는 1970년 비엔나에서 6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구루병(연골화증)을 앓아서 뒤늦게 걷게 되었고, 4살 때 폐렴으로 인해 그리고 길거리에서 손수레에 치어 2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또한 아들러는 수학 성적이 낮아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두고 구두 제조사로 일하도록 권유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열등감을 경험했던 아들러는 아버지의 지지로 학급에서 수학성적이 가장 높은 학생이 되었고 의과대학을 졸업해 의사가 되게 됩니다. 이러한 그의 인생은 그의 이론 '개인심리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그는 프로이트와 교류하며 정신분석학회의 초대 회장으로 임명되지만, 프로이트와 계속 마찰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사랑과 행복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목으로써 성욕과 쾌감원칙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1911년에 사표를 낸 뒤 '개인심리학회'라는 학회를 만들어 저널을 발간하였으며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 열등감의 연구와 치료에 힘을 쏟았습니다. 아들러가 프로이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프로이트 심리학파의 정신분석학 역시 아들러의 개념을 받아들여 그 이론 체계를 확충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들러의 이름이 그간 프로이트에 비해 덜 알려진 데에는 학설을 분명하게 세우기 전 심장마비로 급사했기 때문이고, 아들러는 이론 정립보다는 사회적 연대와 변화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와 뜻을 같이한 학자나 제자들 가운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학살된 유대인이 많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삶의 과학', '의미 있는 삶', '인간 본성의 이해' 등이 있습니다.

4가지 생활양식

생활양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양식이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미지, 어떤 상황에 대한 태도, 삶의 목표 등 무의식적 신념체계로, 그가 생각하고 느끼고 행하는 모든 것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아들러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바로 양육에 대한 지침에 대해 많은 통찰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아들러는 이 생활양식이 거의 4살에서 5살에 형성되는데, 부모의 상호작용과 출생순위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생활양식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되는데요 하나는 사회적 관심이 높냐 낮냐 그리고 활동 수준 (인생과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개인의 에너지의 양)이 높냐 낮냐에 따라 나눠집니다.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 둘 다 높으면 삶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적 관심을 잘 갖춘 사람으로 사회적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사회적 공헌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 둘 다 낮으면 삶의 문제를 회피함으로써 실패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회피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 중 둘 중 하나가 높거나 낮으면, '지배형'이나 '기생형'이 된다고 합니다. 앞의 세 유형(회피형, 지배형, 기생형)은 삶의 문제들을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협동과 기여를 위한 사회적 능력도 결핍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타인과의 갈등이나 문제를 겪게 되면 부적절감이나 충격에 빠진 채 부적응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공헌형'은 협동과 기여를 위한 사회적 관심을 잘 갖춘 사람으로서 타인에게 유익한 행동을 하고 사회적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됩니다.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 특징

한편, 출생 순위가 생활양식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첫째 아이의 경우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둘째의 등장으로 인해 더 이상 특별한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첫째 아이는 착한 행동을 함으로써 우월한 지위를 되찾으려 노력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통 첫째 아이는 책임감이 강하며 사회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둘째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이미 첫째 아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며 경쟁적인 성향을 보이기 쉽습니다. 첫째 아이와는 다른 영역의 능력을 계발시킴으로써 부모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첫째 아이의 약점을 찾거나, 첫째 아이가 실패한 것을 달성해 냄으로써 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인정받는 요령을 터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적인 투쟁은 앞으로의 삶의 태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막내 아이는 다른 모든 형제자매들과는 달리 폐위되는(dethrone) 경험을 하지 않고 자랍니다. 막내 아이는 언제까지나 '가족들의 아기' 역할을 맡으며 응석받이로 자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부모와 형제자매로부터 과잉보호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가지기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동아이(the only child)는 그들만의 특별한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그들의 경쟁심은 형제자매가 아닌 아버지를 향하게 됩니다. 외동아이는 다른 형제 자매들과 협동하거나 분배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항상 다른 사람들의 중심에 서서 관심을 독차지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게 되어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거나 가족 내 위치가 바뀌게 될 경우에는 과민 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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