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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무의식이 모든 걸 결정한다', 무의식을 알아차리는 방법과 무의식을 통한 마음 치료

by 싸이쌤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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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프로이트의 생애
- 무의식이란, 무의식이 모든 걸 결정한다
- 무의식을 알아차리는 방법
- 무의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 무의식을 통한 마음 치료

프로이트 &#39;무의식이 모든 걸 결정한다&#39;&#44; 무의식을 알아차리는 방법과 무의식을 통한 마음 치료
프로이트 '무의식이 모든 걸 결정한다', 무의식을 알아차리는 방법과 무의식을 통한 마음 치료

프로이트의 생애

1856년 유태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프로이트는 빈대학 의학부에 들어가 과학적으로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하며, 생리학, 조직학, 해부학 등에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임상신경학자로서 개업을 하게 되는데 그가 정신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일대 전환기는 바로 파리로 유학을 가 '쟝 샤르코'를 만나게 된 일이었습니다. 샤르코는 히스테리 사례들을 최면술로 치료를 하는 사람으로 처음에 프로이트는 그의 최면술을 열심히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샤르코가 소개한 증상들은 해부학을 떠난 지식이라고 생각한 프로이트는 비록 최면술을 자신의 환자에 적용하지는 않지만 대신 헤스테리, 신경증적인 증상들을 보이는 병은 환자의 믿음에 근거한 병, 즉 정신이 신체를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샤르코의 최면술 대신 자유연상법을 개발했는데, 자유연상법이란 사람을 아프게 하는 건 생각인데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 감정, 기억 등을 표현하게 하는 자유연상을 함으로써 내 안의 무엇이 있는지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프로이트는 환자의 언어를 분석해서 증상의 원인을 찾아내고 말과 행동의 이유를 정신의 영역에서 찾는 방법을 체계화한 정신분석학 이론을 창시했습니다. 훗날 그의 가장 위대한 저서라고 평가되는 『꿈의 해석』(1900)에 이러한 내용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프로이트 전집은 7천 장이 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그 안에 다소 실수한 내용이 있다거나, 성에 너무 집착했다거나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거나 하는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프로이트는 천재적 통찰력으로 어떻게 하면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이론이며 수많은 정신분석학자들을 배출해 낸 20세기 정신의학의 선구자입니다.

무의식이란? 무의식이 모든 걸 결정한다

정신분석학 이론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걸 말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걸 하지 못하고, 내가 괴로운데 억지로 계속 해야할 때 우리 마음이 병들게 됩니다. 프로이트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말하고 싶은 걸 말하게 하도록 나를 분석하고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이론입니다. 혹시 어젯밤 친구에게 '아 내가 화나도 그런 말은 하지 말걸, 그 말만은 하지 말걸’ 하고 후회한 적 있었나요? 프로이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나고 보면 후회되고 화났던 나의 말과 행동은 사실 다 우연도 아니고 실수가 아니었다고. 즉 분명 후회할 수밖에 없었고 그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지요. 이는 바로 '무의식'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프로이트 이론을 무의식 결정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사람들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성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빙산의 일각보다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빙산의 크기가 훨씬 더 큽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우리의 의식이라고 하는 것, 의식적으로 자각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건 사실 우리의 마음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반면 수면 밑에 가라앉은 무의식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와 충동이 담겨 있는 아주 커다란 저장고입니다. 이 저장고에는 억압된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 내가 생각한 모든 것들이 들어있는 것이 무의식이라는 것인데요. 그래서 프로이트 이론은 바로 무의식이라고 하는 뿌리가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진짜 원인이다.’라고 가정하는 의미에서 무의식 정신결정론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무의식을 알아차리는 방법

무의식은 평소에는 우리가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의식하기에 불편하고 억눌리거나 본능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많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 개념이 없는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꿈에 나온다거나, 옛날에 경험했던 것들이 실수나 망각 등을 통해 나오는 것처럼 모든 게 무의식에 들어있는데 이게 가끔씩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즉, 무의식이 늘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기만 하지 않고 가끔 수면 위로 얼굴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본능이 의식상으로 표출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설날에 손자가 세뱃돈을 받으려고 새배를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할머니 새해 '돈'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어요. 원래는 복이라고 말해야 하는데 돈이라고 실수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이트 관점에 따르면 모든 실수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아마 이 손자는 사실 '돈을 얼마 받을까?'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실언을 했을 거라고 추론할 수 있다는 겁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처럼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모든 생각, 모든 느낌에는 어떤 의미와 목적이 있는데, 그 의미와 목적은 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인 소망과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실수, 실언들이 어쩌면 무의식의 발현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또한 꿈 역시 무의식이 우리에게 주는 우리 내면의 무의식을 알려주는 메시지라고도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상징적인 내용이나 사물, 스토리로 치환되어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을 해석하거나 분석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프로이트는 자신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꿈들을 분석한 사례집을 출간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꿈의 해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다가 내용이 방대하여 중도에 포기하였는데 한 번쯤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의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 무의식을 통한 마음 치료

프로이트는 사람이 아프게 하는 것 또한 생각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생각이 여러 증상들, 몸이 아프다거나 신경증에 걸린다거나 하는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신기하게도 환자들이 자신의 내면 깊은 속마음을 말로 했을 때 증상도 나아지고 왜 그런 증상이 나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 증상들은 내가 하지 못한 말, 내가 하지 못한 일, 내가 속상하지만 나만 참으면 되었던 것들이 모두 무의식이라는 공간에 있었던 것입니다. 내 안에 이 억누르는 생각들이 있는데 내 안에 없는 것처럼 계속 견뎌보고 참다가 나온 증상들이었던 것이지요. 바로 내 안에 억누르고 참고하던 무의식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은 곧 증상의 원인을 아는 것이고 그래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를 무의식이 의식의 주의를 받았을 때, 즉 무의식에 있는 것을 의식화했을 때, 증상을 없애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을 이렇게 말합니다. '환자의 말 하나하나를 분석해 무식의 진실이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라고. 그리고 이것은 자유연상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얘기해 보는 것이지요. 그러면 프로이트는 말 하나하나의 단위를 분석하고 해석합니다. 이처럼 자유 연상을 통해 무의식에 접근하다 보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알게 되고 적어도 자신을 괴롭혔던 생각에 직면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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